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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lossal Dreamer: GR鐵塔-天生我材
Shure 846 이어폰 + Sony muc-m2bt1 블투리시버 2주 사용기 2017 본문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은 846 을 가지고 있고, muc-m2bt1 구매를 고민하는 분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저 또한 846 과 아이폰 사용자로서 블루투스 구매를 심각히 고민하던 중에 muc-m2bt1 출시소식을 듣고, 많은 고민 끝에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몇 년동안 846으로 귀를 버린 사용자임을 감안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846을 처음 접했을 때 처음에는 소리가 조금 크게 나네 였지만,
몇 일 아니 몇 시간만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드럼 스내어와 하이햇의 소리가 너무나 뚜렷히 구분되고 또 잘 들렸고요.
클래식의 오보에 등의 목관악기 소리가 여기 있었네 하고 출현했습니다.
같은 미디어 같은 장치에서 듣는 데 못 느꼈던 소리가 나타나는 충격...
콘서트장 스피커앞에 서있을 때의 귀가 터질 듯 한 명료한 느낌..
중간에 MFi (아이폰리모콘) 달린 웨스턴디지털 케이블을 시도해봤지만,
전반적으로 소리가 죽은 느낌(작기만 한 것은 아님)으로
서랍장에서 2년 넘게 잘 모셔뒀습니다.
1. 일단 두 상품의 궁합은 "글쎄다".
- 846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의 반대로 소리가 뭉개지는 것을 느낍니다.
- 밸런스필터(블루) + 이퀄라이져 사용안함.
- 아래 설명하겠지만, 볼륨 구간에 따라 특성이 조금 더 달라집니다.
- 일단 스내어, 하이햇, 오보에 중고~고음 영역이 많이 뭉개지네요.
2. 어떻게 튜닝할 수 있을까요.?
- 일단 muc-m2bt1 에 저음 부스트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저음이 너무 강해서 다른 소리를 뭉개는 것으로 느껴지니까요.
- 일단 이퀄라이져로 저음을 줄이는 정도를 시도해볼 수 있겠네요.
3. 멜론 이퀄라이져로 도전.
- 저음을 줄이고, 중저음을 약간 올리고, 고음으로 갈 수록 높게 튜닝하고 꽤 좋아졌습니다.
- 그러나,!! 볼륨구간에 따라서 소리가 많이 다르네요. ㅠㅠ
- 볼륨 70% 구간에서는 좋아졌지만, 30~40% 구간에서는 중저~중음 영역이 너무 약하네요.
- 현재에 소리에 익숙해지니까 전 구간에서 멜론EQ를 끄고도 잘 들려서 일단 껐습니다.
4. 아이폰 음악 이퀄라이져로 도전
- 아이폰 설정/음악/이퀄라이져 가 있는 것을 아시나요?
- 그래픽은 아니지만, 정해진 이퀄라이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BaseReduce 로 설정하면, 40~60% 구간에서는 꽤 괜찮은 소리가 나네요.
- 하지만, 사무실에서 일할 때 30%, 밖에서 70%으로 듣는 저에게는 맞지 않아서 다시 원복.
5. 필터를 바꾸다.
- 밸런스(블루)->브라이트(화이트) 필터로 변경했습니다.
- 이 번에는 저음이 서로 뒤죽박죽 섞여버리네요.
- 그래도 주로 쓰는 볼륨구간에서 그나마 들을 만 합니다.
6. 그러면, 원래 번들유선으로 들으면? 그리고, 웨스턴디지탈MFi유선으로 들으면?
- 원래 번들유선 선명합니다. 소리 훨씬 커도 괜찮습니다.
- 웨스턴디지털MFi유선이 muc-m2bt1 보다는 더 낳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 리모콘의 편리함 << muc-m2bt1의 편리함 < 번들의 좋은 소리
7. 상세
- 밸런스필터(블루): muc-m2bt1 의 부스트된 저음으로 인해서 스내어 소리가 묻힙니다.
그리고, 하이햇 소리가 매우 작게 느껴집니다.
저음이 많은 구간에서는 중고음, 고음 영역이 전반적으로 구분이 어려워졌습니다.
위에 이야기는 볼륨 70% 이상일 때 기준입니다.
- 고음패스필터(화이트) 사용할 때는 저음이 소리가 섞여 벙벙으로 느껴집니다.
스내어와 하이햇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베이스기타와 드럼베이스의 섞여버렸네요.
그리고, 남자보컬의 특정 영역의 저음도 함께해버립니다.
- 웨스턴디지탈MFi유선 << muc-m2bt1
웨스턴디지탈MFi는 귀 뒤로 걸 때 잡아주는 가이드가 없어 자꾸 흘러내려 불편합니다.
muc-m2bt1 는 포함된 집게(케이블타이)가 있어 귀 뒤로 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허락한다면, 아이폰 번들유선이어폰과 비교청음하고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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