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GR - 9/5

삶은 성인물일까.?
- 삐딱한GR

여숙을 찾을 힘을 남겨두자.
5월을 온전히 누리려면,
살아냄을 넘어서며
- 삐딱한GR

한 줌 아쉬움을 흘려보낸다.
작은 모래성에 포함된 원자수
삶의 과정안에서 헤아릴 수 없다.
- 삐딱한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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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가장 아름다운 동화이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드레센

녹초가 되어/ 여숙을 찾을 무렵이여/ 등꽃송이
- 바쇼의 하이쿠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 반철환,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