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볼링선수 팔길이가 길면 유리하다?
볼링 투구에서 팔길이가 길면 유리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볼링투구에서 팔을 휘두르는 동작을 합니다.
팔을 휘두를 때 원심력이 발생하게 되고,
제대로 투구하기 위해서는 이 원심력을 견뎌야 합니다.
원심력은 중심에서 거리가 가까운 만큼 더 강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팔길이가 길면,
-> "어깨에서 공까지 거리가 멀다"
-> "상대적으로 원심력이 작다."
즉, 팔길이가 길면, 작은 힘(부담/부하)로
동일한 파괴력(힘)을 구사할 수 있다.
결론, 팔 짧다면, 다른 노력이 더 필요하다.
조금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볼링투구동작을 진자운동으로 보면,
진자운동은 일종의 원운동이고요.
원운동은 원심력을 수반하죠.
여기에 아래와 같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출발에서 릴리즈(공을 놓는 시점)까지 자세가 점점 낮아지므로,
완전한 진자운동(원운동)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 하지만, 릴리즈 시점에 어깨의 위치는 고정이고, 이 때는 온전히 진자운동이다.
원심력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른 포스트로 준비중이고요.
그 결과만 요약해 보겠습니다.
18km/h 속도로 투구하는 팔길이 60cm 인 경우
공무게의 41.66 배의 추가 하중이 걸립니다.
15파운드(6.8kg)의 공을 사용한다면,
283kg 의 추가하중이 걸려서 순간적으로 총 290kg 의 하중이 걸립니다.
(이때 훅을 위한 스핀 운동을 제외했습니다.)
위 경우에서 팔길이만 90cm 로 바꾼다면,
193kg 의 하중만 견디면 됩니다. ㅡㅜ
투구속도 x 팔길이 => 추가하중 비율 표
속도/팔길이 |
50cm |
60cm |
70cm |
80cm |
90cm |
8km/h |
9.9배 |
8.2배 |
7.1배 |
6.2배 |
5.5배 |
10km/h |
15.4배 |
12.9배 |
11배 |
9.6배 |
8.6배 |
12km/h |
22.2배 |
18.5배 |
15.9배 |
13.9배 |
12.3배 |
14km/h |
30.2배 |
25.2배 |
21.6배 |
18.9배 |
16.8배 |
18km/h |
50배 |
41.7배 |
35.7배 |
31.3배 |
27.8배 |
20km/h |
61.7배 |
51.4배 |
44.1배 |
38.6배 |
34.3배 |
22km/h |
74.7배 |
62.2배 |
53.4배 |
46.7배 |
41.5배 |
24km/h |
88.9배 |
74.1배 |
63.5배 |
55.6배 |
49.4배 |
30km/h |
138.9배 |
115.7배 |
99.2배 |
86.8배 |
77.2배 |
32km/h |
158배 |
131.7배 |
112.9배 |
98.8배 |
87.8배 |
녹색: 주변 보통의 여성볼러
노랑: 주변 보통의 남성볼러
옥색: 필자(2년반 가량의 변화범위: 현재 18~24km/h)
빨강: 주변 고득점(190이상) 분들
추가: "그럼 팔 짧으면, 볼링 말고 다른 운동을 찾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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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