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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책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저:임세원)

江多林 2019. 3. 11. 11:39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저: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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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때


슬픈 감정을 나열하는 것으로 가볍게 보듬고,

그 때의 후회하는 선택들도 늘어놓고,

벗어나는 과정을 잘 그린 책.


하지만, 그 과정에 왕도는 없는 것 같다.

내가 느꼈던 두려움. 그 어려움을 넘어섰던 경험과 일치하는 이야기.


책의 논지와 내 경험과 다른 부분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끝내기 위해서 상세하게 다루지 않아서 그런 것이리라 생각한다.

- 책: 슬플 때 자극을 줄이는 선택(만남을 줄인다 → 고립된다.)

- 나: 슬픔 + 자극 > 슬픔 / 더 해질 자극을 견딜 준비를 하는 것.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거라던,,

오래된 박학기 앨범의 부제.


이런 나의 견해에 반해서.

책의 한 구절은 그 간 잊고 있었던

슬픔의 감정을 다시 불러와

지금 새로 해석할 수 있었다.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자신을


고맙다.. 서누기, 수리, 본부장어르신

그리고, 영혼의 동반자 프랭...


믿어준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