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그건 상처 많은 것이 아니고/ 경험이 많은 것이었어.
江多林
2023. 2. 15. 08:47
그건 상처 많은 것이 아니라
경험이 많은 것이었어.
타자에 대해서
아픈 만큼 보이고,
아팠던 만큼 느껴지고,
아픈 만큼 공감할 수 있다.
아픔 대신 경험으로 바꾸더라도
동치로 느껴지는 아침.
강호에 수 많은 고수들이 모여있던
정글의 한 가운데 혈혈단신 투신했을 때...
" 어떻게 이렇게 조심스러울 수 있지?
" 아픔이 많았나 보다.
나의 아픔(업무적으로)을 이해받고,
내밀어 주던 손을 맞잡으며,
" 아픔이 많았나 보다
" 이렇게나 나를 이해해주다니.
"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respect)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했던가.
아픈 경험만큼 소중한 것은 없는 것같다.
지금 마음 아픈 당신.. !!
먼 훗날 이 아픔의 경험으로
타인이 보지 못하는 길을 보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이다.
아픔을 온전히 느껴...
같은 아픔을 겪는 이에게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행복할 것이다.
누구나 하루에 86,400 초에 걸맞는 경험을 한다.
그 경험이 성장이라는 차원축에 동조하는 수준은
온전히 자기자신의 몫이다.
아픔도 경험이고, 즐거움도 경험이고.
흘러가는 시간으로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나의 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