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re SE846 이어폰 + shure RMCE-TW1 블투리시버 1개월 사용기 2021
SHURE RMCE-TW1 슈어 완전 무선 이어폰 어댑터 웨스턴랩등 오버이어MMCX단자 호환 삼아정품 당일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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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RMCE-TW1 정말 물건이네요.
(물론 SE846 이외에 다른 드라이버와 연결해보지 않았습니다.)
처음 설정을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1. shure RMCE-TW1 과 SE846 체결
2. Shure TW1(RMCE-TW1의 BT이름) 와 아이폰을 쌍으로 연결
2.1 오른쪽 모듈의 버튼을 길게 누름 - 'power on', 'bluetooth pairing' 안내 메시지가 2번 들릴 때까지 기다림.
2.2 아이폰에서 쌍으로 연결
2.3 오른쪽 모듈에서 'connected' 안내 메시지 나옴
2.4 왼쪽 모듈의 버튼을 길게 누름 - 'power on' (왼쪽에서 소리 나옴)
3. 앱스토어에서 shure PLAY 앱 설치
4. shure PLAY 앱 설정
4.1 이미 쌍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앱을 실행하면, '장치 추가중' 메시지와 함께 "AONIC TW1" 이 노출된다.
4.2 화면우측 '...' 메뉴에 들어가서 'check for update' 로 RMCE-TW1 의 펌웨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4.3 화면우측 '...' 메뉴에 들어가서 '이어폰 연결됨'에서 드라이버 모듈을 SE846 으로 설정해준다.
SE535, SE425, SE315, SE215 까지 총 5가지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아이폰설정 - '사운드 및 햅틱' 섹션에서 '헤드폰 안전성' 메뉴 '큰 소리 줄이기' 를 오프하기
6. 멜론 설정 - EQ 를 끕니다.
사운드 - (★★★★★ + ★★★)
2014년 6월인가 8월 shure-846 을 정품유선 MMCX 케이블로 듣던 그 소리와 유사한 사운드가 전달되네요.
(지금 모든 정품 MMCX유선케이블이 사망해서 비교는 안되지만요.)
SE846 을 유선으로 들어보신 분께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환경모드 - (★★★★☆)
RMCE-TW1에는 외부소음을 드라이버를 통해서 들려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로드킬 당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단, SE846 을 청음중에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음악을 멈추면, 이어폰을 빼지 않고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더 이상 잠깐의 대화를 위해서 SE846를 빼고,
다시 폼팁 말아서 귀에 넣는 과정을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BT 리모콘기능(AVRCP) - (★★★★☆)
재생/일시정지만 지원
1클릭: 재생/ 일시정지
2클릭: 환경모드 on/off
3클릭: 시리 소환
- 다음곡, 이전곡, 볼륨조절 안됩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사운드로 용서가 됩니다.
귀찮음을 유발하는 사용성 - (★★☆☆☆)
1. 전원 on/off 순서가 필요합니다.
오른쪽모듈을 먼저 켜고, 왼쪽모듈을 켜야합니다.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왼쪽모듈에서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핸즈프리로 사용시 오른쪽모듈로만 사운드가 나오고, 마이크도 오른쪽만 동작합니다.
양쪽을 모두 낀 상태에서 통화하면 대단히 어색합니다.
통화시에는 왼쪽을 케이스에 넣어두고 하는 것이 덜 어색하더군요.
새삼 애플 에어팟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의 손길이 있었을 지 상상이 됩니다.
(HFP 상태에서 좌우 동기화와 4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노이즈캔슬링...)
3. 케이스에서 꺼냈을 때 바로 켜지지 않고, 수동을 켜야합니다.
심지어 (1)과 같이 오른쪽 먼저, 왼쪽 다음 무척 불편합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통화를 위한 에어팟(2세대)과 [Shure SE846 + RMCE-TW1]
2개의 이어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ㅡ,.ㅡ
배터리 - (★★★★☆)
자차로 출퇴근하다 보니 배러리를 끝까지 사용해보지 못 했습니다.
4개월 사용한 에어팟(2세대) 보다는 확실히 오래갑니다.
그리고, 케이스(배터리)는 생각보다 빨리 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 사용하고, 케이스 LED 3개중에 1개만 들어오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총평
SE846 이 있다면, RMCE-TW1 필수템 입니다.
에어팟(2세대)를 가지고 다니면서도 내려놓을 수 없네요.
아래 넋두리의 7년의 방황을 이제는 끝낸 것 같다.
조만간 에어팟프로를 사용중인 동료와
교환 청음 기간을 1달 가량 가져볼 생각인데.
이후에 또 어떻게 마음이 달라져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군요. !!
넋두리
2015년에 WD유선케이블(MFi) 를 직구했다가 너무 열화된 사운드에 실망해서 봉인해버리고,
2016년 말에 정품유선 MMCX 케이블이 사망하면서 블투리시버를 찾아 헤맸었고.
악명높던 소니의 MUC-M1BT1 구매할 뻔 하다가
다행히 소니 MUC-M2BT1 을 구매해서 지난 4년 가량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전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무선의 편리함 때문에 사용했던 것이지.
볼륨크기에 따라서 변화하는 음색 때문에
크게들을 때와 작게 들을 때 각각 필터 바꿔끼고,
멜론 이퀄라이저 다시 조정해가며 들었는데...
차차 익숙해 지면서 그냥 대충 듣고 있었고.
- 그럼에도 다른 이어폰보다는 해상력도 볼륨도 풍성해서 불만이 없었는데.
친한 후배가 shure rmce-bt1 을 구매해 SE846 과 매칭한 것을 들어보고,
소니보다 조금은 괜찮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음에 실망한 때도 있었다.
대략 그렇게 4년 가량 내 귀는 고통속에 있었다.
이따금 음색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대안이 없어서 그냥 듣고 있었다.
- 에어팟(1세대)와 음량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그러다 에어팟(1세대)가 30분도 못 버티는 상태로 사망했다.
그러던 중에 2020년 연말에 rmce-tw1 과 aonic 출시소식을 알게 되고.
리시버 가격만으로 에어팟프로 빰치는 수준의 직구가격에 놀라서
차마 구매를 누를 수 없었고, 심지어 실제 출시까지는 꽤 오래 걸렸으나.
우연히 rmce-tw1 국내 구매 후기를 보게 되었고,
리뷰 작성한 분께 댓글로 문의했을 때,
'소리는 엄청 커요' 라는 말에 뭔가 필을 받아서
바로 구매로 진행했다.
최대한 빨리 리뷰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아이폰의 최대볼륨 제어를 켜고 사용하던 환경 때문에
뭔가 이상한 소리를 듣는 상태에서 리뷰를 작성할 수는 없었고,
최대볼륨 제어를 해제한 상태에서 3주 가량 듣고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2006년 즈음.. SBH170 를 첫 블루투스 오디오로 장만했었는데.
다 좋은 데 내구성이 꽝이었던 것.. 6개월에 한 번씩 2번 교품 받고, 결국 사망...
15년의 여행은 SE846 + RMCE-TW1 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
참조
irontop.tistory.com/148 Shure 846 이어폰 + Sony muc-m2bt1 블투리시버 3개월 사용기 2017
irontop.tistory.com/140 Shure 846 이어폰 + Sony muc-m2bt1 블투리시버 2주 사용기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