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능력이 부족해서 해결을 못 하겠네.
江多林
2020. 11. 11. 15:12
상대방이 원하는 데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역량부족으로 파악되는 경우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 지 모르겠다.
잘 하는 것을 잘 한다고 하는 것으로 상처받거나 위협이 되지 않지만,
(물론 상대가 아닌 다름 사람이 상대적 박탈감으로 상처을 받을 수 있지.)
못 하는 것을 못 한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
관계가 망가질 걱정과 후에 해코지 당할 걱정이 앞서서 그렇다.
여기서, 역량이 부족해서 해결을 못 한다고 생각이 되는 상황에서
사실은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혹시 팀으로써 임무완수 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두운 느낌이
공유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역지사지로 결국 그 상대가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내 역량의 약점을 보완해줄 행동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이
그도 그의 약점을 보완해줄 나의 행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와 같은 이유로 내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제 상황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타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가.?"
'내가 바라는 것이 있는가.?'
먼저 물어보는 것으로 내 마음에 품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